이 노래도 지난 번 올린 <사랑은 나비처럼>같이 한국에 있을 때 FM 라디오로 종종 듣다가 미국에 와서 못 듣게 된 노래입니다.  그리고 <사랑은 나비처럼>만큼이나 이 곡 찾느라고 힘들었습니다.  이론상으로는 스페인어로 된 <사랑은 나비처럼>보다는 찾기가 쉬워야하겠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internet이 대중화되기 이전에는, 스페인어로 되어있고 원어 곡명도 모르는 <사랑은 나비처럼>이 들어있는 CD를 구하는 것은 아예 포기하고 시도하지도 않았지만, 이 곡은 영어곡이고 곡명도 알기 때문에 (가수 이름은 몰랐지만) CD 가게에 가서 곡명을 말하면 (정 안되면, 노래도 조금 부르고) 찾아주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여러 CD 가게를 돌아다녀보았는데, 이 곡 아는 사람 단 한명도 못 만났습니다.  CD 가게마다 CD 목록이 있는 책들이 있는 경우가 보통이었는데 (컴퓨터가 대중화된 뒤부터는 컴퓨터로 대치되었지만요), 그 책들에도 <A Sunset Kiss>라는 제목은 있었던 것 같은데, 그 CD를 파는 가게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 amazon.com에서 “A Sunset Kiss”를 검색해 봤더니 그런 CD 안 나오네요.)  Internet이 대중화되고 YouTube가 생긴 후에는 YouTube에서 가끔가다 찾아봤는데도 안 나오다가, 오늘 우연히, 혹시나 하고 다시 찾아보니,  딱 하나, 작년 10월 7일에 결국 누군가가 이 곡을 올렸더군요.  별로 유명한 곡이 아니라서 그런지 (아니면 이 곡을 찾던 사람들이 다 포기한 뒤라서 그런지), 올라온지 8개월이 넘었건만 조회 수가 겨우 639, 코멘트는 딱 하나입니다.  그러나 그 올라온 딱 하나의 코멘트가 제 마음 그대로라서 여기 옮겨봅니다.


Many many thanks for uploading this song!! I love this song but could not find it to play for the last 30 years. I am so completed tonight and thanks again!!

   희미한 기억으로 이 곡은 어린 소년 소녀의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의 주제곡이었던 것으로 아는데, 영화 주제곡이었는데도 이토록 사람들 관심에서 사라졌다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사람들 기억 속에서 잊혀진 곡이라서 그런지, google에서 찾아봐도 가사가 안 나와서 가사 올리는 것은 생략합니다.  다만, 가사 중 가장 인상 깊게 귀에 들어오는 한 줄만은 여기 적겠습니다: We began to melt into this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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