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 심층수와 표층수의 온도 차이 및 태양광, 풍력, 파력 등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에너지 섬'이 화석연료 사용을 대신할 수 있는 미래형 발전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12일 MSN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에너지 아일랜드'로 불리는 해양 발전소는 발명가
도미니크 미카엘리스에 의해 고안된 미래형 발전 방식이다.


'에너지 아일랜드'는 거대한 인공 섬과 같은 모습으로 바다 위에 건설되는데, 태양광
발전판, 풍력 터빈 등이 있는 이 인공 섬의 폭은 600m에 달한다.


'에너지 아일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사시사철, 24시간 내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바닷물의 온도 차이를 이용한 발전 시스템. 열대 지방의 바닷물 표층수는 섭씨 20도이며
심층수는 섭씨 5도인데, 이 온도 차이를 이용해 증기를 얻어 발전 터빈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이 발명가의 설명.


바닷물의 온도 차이를 이용한 전력 생산은 19세기에 프랑스의 발명가가 생각한 발전
방식으로, 이미 지난 1930년대에 쿠바 해안, 하와이 등의 장소에 이 원리를 이용한
소규모 발전소가 건설된 적이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바닷물의 온도 차이를 이용한 발전 방식에 풍력, 태양광, 파도의 힘 등을 더해 대규모 해양 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다는 것이 미카엘리스의 주장. 바람과 태양 파도를 이용한 '에너지 아일랜드'가 250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미카엘리스는 밝혔는데, 이 정도 규모는 소규모 도시에 필요한 양이다. 인공 섬에서 생산된 전력은 해저 케이블 이나 수소 배터리가 장착된 선박을 이용해 도시로 옮겨진다.

에너지 아일랜드 한 기당 건설 비용은 약 6억달러로 추산된다. 천문학적인 건설 비용이 들지만 자연의 힘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할 수 있고, 이 전력을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것이 이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미카엘리스의 생각이다.  유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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