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속에 맺혀있는 응어리를 풀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해야될지도..

 

전후관계 설명 없이 여러분들은 대출받아서 헌금내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버지는 교회 장로님이시고  교회가 새성전을 건축하면서 빚이 많이 늘었다고 들었습니다.

 늘어난 빚이 감당이 안되시는지 이번에 교회가  시골교회를 구입해서 뭔소리 하시는지는 잘 이해를

못했습니다만 제 생각엔 투기를 하시겠다고 하시는거 같은데

 교회구입하는데 장로님들이 헌금을 하셔야 되나봐요...

 저희 아버지는 반대를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랑 사이가 껄끄러워 지시고

결국엔 마지못해서 헌금을 하실꺼 같은데

헌금 액수 정확하게 기억은 안납니다. 다른 장로님들에겐 가벼운 액수일수도 있는돈,

 저희 집은 그럴 능력이 안되거든요..그래서 대출받아서 헌금을 하실껀가 봐요..

 

저 솔직히 이런말 할자격 안되거든요..

20살때 우리교회가 세습된 교회란거 알아서 역겨워서 점점 교회를 멀리했었습니다.

제가 그래서 교회에대해서 엄청 부정적으로 말하면

아버지는 그럴자격이 안되니까 그런말 하지 말라고 하시거든요..일단 교회에서 봉사나 하면서

그런얘기해라 하시는데...아주 부아가 치밉니다......

 또 물론 믿음 좋은 아버지가 원해서 하시는 헌금이니 아버지 돈이니까 제가 뭐라고 할 처지도 아니지만....

아버지가 그렇게 행동하시는거에 대해서 자식으로서 응원을 해주시기를 바라는거 같아요...

 '우와 우리 아버지 정말 훌륭하시네요..정말 믿음 좋으시고 ..능력없지만 노력하는 모습 보기좋아요..'

이런소리를 해드리길 원하시는거 같달까....

 

물론 교회라는데,신앙이라는 믿음은 주변사람들 보고 믿으면 안된다고 하지만.....

 솔직히 정말싫습니다. 다 거짓부렁 같아서

 

참 하나님이란 존재는 어찌나 불공평하시진...세습해서 큰교회 운영하는 목사는 부를주고

정말 남을 위해서 봉사하는 목사님들에겐 찌든 가난을 주시는지...

 

이번에 저희 아버진 헌금때문에 고민하시는데 그 교회목사님 신형에쿠스 뽑으셨답니다.

진짜 살인충동이 느껴질만큼 싫습니다. 돈 욕심만 많은 돼지같은 인간 같으니라고

 짜증나서 꼴보기 싫어서 교회안나가는데도 왜이렇게 머리에서 맴도는지..

 

제가 어디가서 이런얘기하면 다들 그러죠..안이런 교회 없다고...

아...정말 부아가 치미네요



[답변]

뭐 안티기독교 카페에서 이런 사연을 말씀하시니, 특별한 방안을 들으시고자 하시는 것은 아닐 거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부아가 치민다고 하신 분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상속에 관련된 것입니다.
아버님께서 대출까지 받아가며 헌금을 하시는 데에는 분명 사연이 있을 터입니다.
그걸 말릴 수도 없겠지요.


그러나 이런 말씀은 죄송하지만, 가정하여 아버님께서 돌아가셨을 때 상속이 개시되는데,
상속의 1순위는 배우자이고 2순위가 자녀균분입니다.
상속은 적극적 재산, 즉 자산만 상속되는 게 아니라 소극적 재산, 즉 채무(빚)도 상속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아버님께서 자산보다 빚이 많으시다면, 그 빚이 어머님과 자녀에게 짐이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상속된 빚을 갚으셔야 한다는 말이지요.


이럴 경우 상속의 한정승인을 하거나 상속포기를 하면 됩니다.(민법 제1019조)
잘못하면 파산신청을 하게 되는 불행한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까요...
한정승인을 하게 되면 빚을 제하고 남은 재산이 있으면 상속하고 없으면 그만입니다.
다시 말해서 자산이 1000만원이고 빚이 900만원이라면 100만원만 상속하므로 이 경우는 단순승인한 경우와 차이가 없지만,
빚이 2000만원이라면 1000만원 상속해서 2000만원을 변제해야(갚아야) 하므로 문제가 커지죠.
상속포기의 경우에는 아예 적극재산과 소극재산을 불문하고 상속을 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자산이 2000만원이고 빚이 1000만원일 경우에 좀 아까운 생각이 들긴 하겠지만, 깔끔하고 편해서 좋죠.


아무튼 어떤 형태로든 그 빚은 아버님 생전에 변제되지 아니하면 자녀에게 상속이 되므로 꼭 해결을 보시기를 바랍니다.
불미스럽다 생각하실 수도 있으나, 불미스런 상속이 개시되지 않기를 바라서 드리는 말씀이니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clubanti/4mGN/2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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