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기술 없이도 누구나 만들 수 있고 보기에도 시원해 여름 꽃꽂이로 제격인 수반.
흔히 구할 수 있는 항아리 뚜껑이나 찻잔을 활용해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무엇보다 꽃꽂이를 하고 남은 자투리 꽃이나 집 화분에 핀 꽃
, 고개가 꺾어지거나
시들시들해 줄기를 잘라 버려야 하는 꽃 등을 상황에 맞게 재활용할 수 있으니 좋다
.
 
꽃줄기를 자를 때는 1cm 정도 줄기를 남기고 자르면 되고, 반드시 잘 드는 가위로
잘라야 줄기의 물관이 망가지지 않아 꽃이 오래 간다
.

나즈막한 꽃송이와 잎이 예쁜 식물들

 

항아리 뚜껑에 꽃을 띄우다

 

초간단 활용 아이디어

1. 자투리 꽃이 작품이 되다

그릇장 안에서 잠자고 있는 작은 종지나 유리 볼을 모두 꺼내자. 수국, 바이올렛, 석죽, 스마일락스 등
색깔이나 크기가 잘 어울리는 것끼리 배열하고 물을 넣은 다음 한두 송이씩 꽃을 띄우면 넓은 수반이
없어도 물에 띄운 꽃장식이 가능하다
. 꽃만 띄우면 다소 심심할 수도 있는데, 이럴 땐 항아리 뚜껑에
꽃을 띄우다
에서 소개한 대로 철사로 꽃줄기 보충하기 방법을 활용해 미니 코르사주를 만들어 장식하자.
잘 어울리는 꽃과 잎의 줄기를 한데 모으고 가운데에 철사를 넣은 다음 플라워 테이프로 돌돌 감으면
쉽게 만들 수 있다
.

 

2. 돌확에 생기 불어넣은 물동전

동그란 잎이 귀여운 느낌을 주는 물동전(워터코인)은 더위에도 잘 견디며,
물을 좋아하는 수생 식물이라 여름에 키우기 좋다
. 종류에 따라서 잎 크기가 새끼손가락 손톱만큼
작은 것부터 동전만한 것까지 다양한 편
. 특히 돌의 재질과 잘 어울리는 식물이라 돌확뿐만 아니라
자연석이나 강가 자갈과 함께 장식해도 예쁘다
. 만드는 방법은, 워터코인을 화분에서 뿌리째 잘
빼낸 다음 돌확에 넣고 주변에 자갈을 올려 정리하면 끝
. 수생으로 키울 때는 뿌리의 흙을 털거나
씻지 말고 바로 돌확에 넣은 다음 물을 붓는 것이 좋다
.

 

3. 청량한 느낌, 얼음 채운 꽃 수반

얼음을 잘 활용하면 물에 띄우는 꽃장식이 더욱 시원스러워진다. 물 온도가 낮아져 꽃도 오래 가고
보기에도 멋스러우니 귀한 손님 오셨을 때를 위한 꽃장식으로 활용하자
. 정육면체 얼음을 그대로
쓰는 것보다는 자연스러운 느낌이 나도록 살짝 깬 것을 쓰면 더 예쁘다
. 유리 수반에 물을 채우고
얼음을 먼저 넣은 뒤 꽃을 띄운다
. 이번에 사용한 꽃은 물배추와 다알리아, 수국, 물동전. 연못이나
어항을 장식하는 데 쓰이는 물배추는 번식력이 좋다
. 어느 정도 자라면 옆쪽에 새순이 돋아나니
조금만 신경 쓰면 여름 내내 푸른 잎을 두고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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